유럽의 선박관리 대기업인 콜롬비아십매니지먼트(CSM)가 오는 7월부터 선박의 성능향상과 유지보수 계획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PF) ‘PANGIA’의 제공을 개시한다.


CSM산하의 IT기업인 블루다이나믹스(BD)와 키프로스해양·해사연구소(CMMI)와 협력해 선박관리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는 이 새 플랫폼에 대해 “고도의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적 의견으로 선박의 성능향상과 연료 소비량의 감축, 기계학습에 따른 적극적인 유지보수 계획, 건강피해의 조기발견을 실현해 선원과 승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PANGIA의 유저는 선박관리회사, 오퍼레이터, 선사, 은행 등이며, EU와 키프러스공화국도 공동투자하고 있다.


PANGIA 서비스의 한 예를 들면, 선원 훈련이나 선상 유지 보수에 MR(복합현실) 디바이스 홈로렌즈와 가상현실 시냅스 기술을 활용해 육상의 전문지식이 핸즈온으로 선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콜롬비아그룹의 최고경영진은 “PANGIA 프로젝트는 콜롬비아와 BD, CMMI의 생산적인 협업의 결과이며, 현재 단편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 능력을 통합하는 선박관리자와 오퍼레이터를 위한 혁신적인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PANGIA는 콜롬비아가 지난 3년간 전개해온 퍼포먼스 최적화 컨트롤 룸(POCR) 서비스를 진화시킨 디지털 PF이다.


POCR는 선박의 트랜짓 항해의 개시전부터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제재구역 감시 서비스 등을 제공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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