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G7 등에 의한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제재가 발동되면서 수송을 다루는 프로덕트 탱커시황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금수와 상한가격의 도입으로 인해 트레이트 패턴도 달라질 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관련업계는 “최근 큰 영향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러시아산 원유제제보다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U는 2월 5일부터 러시아에의 제제 강화로 러시아산 석유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G7 등은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의 상한액을 설정했다. 러시아의 자금원을 억제하는데 목적을 둔 조치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는 중국과 인도가 상한가격 설정 와중에도 계속 구입해 ‘제재효과가 약하다’는 지적의 소리도 나왔다.


한편 석유제품에 대해 중국과 인도 역시 러시아와 같은 수출국 입장이기 때문에 제재하에서 원유의 경우와 같이 계속 러시아산을 구입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견해가 일찍부터 부상해 있었다.


관련업계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석유제품에 대한 제재로, 트레이트 패턴에 큰 영향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연료류와 경우 등 러시아산 석유제품이 이미 아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경유 등 수송에 대해서는 LR2형과 LR1형, MR형 등 프로덕트 유조선의 주요 선형으로 대응할 수 있다.


러시아산 석유제품의 수송을 담당하는 프로덕트 유조선에 대해서는 원유와 마찬가기로 물밑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여 정규 용선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시선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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