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 “산업발전의 방향타 역할하길” 기자단에 발전기금 쾌척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기자단은 2월 6일 김영무 前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에게 한국 해운산업의 세계 5위 도약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무 전 해운협회 부회장은 1977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선주와 조양상선 등에서 승선 근무했으며, 1983년 1월 해운협회에 입사한 뒤 40여 년간 한국해운의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해운인이다.


그는 해운협회에서 근무하는 기간에 해운산업 합리화, IMF 구제금융, 미국발 금융위기, 해양수산부 해체와 부활, 한진해운 파산사태와 해운 재건, 코로나19 팬데믹 등 한국해운산업계가 여러차례 위기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5위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특유의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선박도입관세 폐지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 △선박투자회사제도 △선박톤세제 △국책은행의 선박금융 확대 △승선근무 예비역 등 국내 해운산업 발전의 근간이 된 주요 정책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최근 세계 무대에서 한국해운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해사대학(WMU) 한국 동문회장을 맡아 문성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WMU 총장 선거운동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영무 전 부회장은 “전문가 집단인 해운전문지 기자단의 감사패가 해운인으로 살아온 지난 40여 년의 세월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고 기자단 감사패 수상 소감을 밝히고 “위기에 빠졌던 한국해운이 재건의 토대를 닦을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전문언론의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운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에 진력해주길 바란다”고 기자단에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수십 년간 한국해운과 동고동락하며 정론지 역할에 매진해온 해운전문언론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산업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라며 그 마음을 담아 해운기자단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그는 해운협회에 사우회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퇴임 이후 왕성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