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경영관리, 사업 효율성 제고에 집중”

KCTC, 한진 등 항만하역사, 경영 내실화, 사업 효율성 제고,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 추진

 

KCTC, 인터지스, 한진 국내 항만하역기업이 내실있는 경영 관리와 사업 효율성 제고를 새해 중점과제로 내세웠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화주의 폐업, 교역량 감소와 금융시장의 불안정, 안전운임제 연장의 불투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항만하역업계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영역 확대 및 내부 역량 강화, 사업장 안전점검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KCTC, 영업익 280억원 목표, 안전 사업장 구축,
           내실 경영 관리 등 업무 효율화

KCTC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6,5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설정했다. 류주환 KCTC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환경 속에서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 대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KCTC Vision 2025’인 연결 매출액 1조원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TC는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점검과 안전수칙을 강화한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내실 있는 경영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도 작년부터 시행한 ‘인사제도 개선 컨설팅’ 결과의 적용, ‘디지털 업무 전환 프로젝트’의 실무 구현 등과 함께한 제반 업무의 효율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관계의 안정화를 위해 제13대 KCTC 노동조합이 새로 출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사간 상호협력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원활한 소통 채널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진, 사업 영역 확대 등 수익성 개선,
        현지 법인 경쟁력 강화

한진은 2025년까지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목표와 함께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 2025’ 발표 등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사업에서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 확대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사업은 미국과 유렵 신규 사업 개시 등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ESG 내재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인터지스, 사업효율 극대화, 인적 경쟁력,
              안전예방 체계 강조

박동호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향보다는 임직원을 독려하며 내실화를 강조했다. 인터지스도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전망하면서 △시장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 △사업효율성 극대화 △인적 경쟁력 제고 △중대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올해 경영키워드로 선정했다.
박 대표는 윤리경영을 강조하면서 “서로의 믿음이 최우선 가치”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창출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갖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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