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컨테이너 선사 하파그로이드가 자국 에너지기업 ‘Mabanaft’와 암모니아 벙커유를 공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암모니아 공급은 독일 함부르크항, 미국 텍사스의 휴스턴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먼저 함부르크항에서 안전한 클린 암모니아 핸들링을 위한 옵션과 실증가능성을 분석한다. 암모니아 벙커유 공급과 관련된 상업적, 기술적, 규제적 요건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휴스턴항에서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Mabanaft는 함부르크에서 클린 암모니아의 수입과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대형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과 함께 저탄소 연료 대체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Mabanaft은 지난해 11월 투자 파트너인 ‘Air Products’와 함께 독일 함부르크에 첫 대규모 녹색 에너지 수입터미널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 프로젝트는 함부르크항의 녹색 암모니아 수입과 운송 인프라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해운업계에 미래 레디 연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함부르크항, 미국 걸프만 연안에 벙커링 인프라를 개발하는 등 클린 암모니아 공급과 개발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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