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스웨덴 익일배송을 해상운송 서비스로 진행한다.
아마존은 해운선사 ‘스테나 라인(Stena Line)’과 파트너십을 맺고 트럭을 실은 페리선을 통해 독일 및 폴란드 분류센터에서 스웨덴까지 제품을 운송한다. 이를 통해 배송 속도를 높이고 오염은 저감한다는 전략이다. 해상운송의 확대를 통해 익일배송으로 발생되는 탄소배출을 약 4분의 1로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부터 공급망 컨트롤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상운송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물류자회사는 중국본토와 홍콩에서 미국, 영국, EU, 일본까지 컨테이너 해운서비스를 제공한다.
많은 기업들이 비용절감과 빠른 배송을 위해 대체운송모드를 찾고 있으며 아마존의 경우 ‘Amazon Sea’서비스로 환경을 우선하는 접근을 택했다.
스웨덴의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면, 아마존은 상품을 유럽 풀필먼트 센터 내에서 집품 및 출고하여, 폴란드 또는 독일의 분류센터로 운송한다. 상품은 다른 상품들과 함께 콘솔되어 트럭에 실린다.
트럭은 최종 도착지까지 운송하는 대신 스테나라인 페리선에 실려 스웨덴까지 이동한다. 거기서부터 트럭은 최종 배송을 통해 아마존의 파트너 허브 중 하나로 상품을 배송한다. 아마존은 물류 회사인 ‘Airmee’와 파트너를 맺고, 라스트마일 배송을 자전거로 하기도 한다.
아마존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을 위해 탄소강도를 낮추는 혁신적인 상품 운송방법을 항상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마존은 170개의 해상운송 노선을 유럽에 확보하고 있으며, 근해노선을 2022년에 60개 추가하는 등 점차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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