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세계 첫 디지털 선박등록을 도입했다. 1월 16일 덴마크해운공사(Danish Maritime Authority)는 덴마크선급(Danish Ship Register)과 덴마크국제선박등록(Danish International Register of Shipping)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선박 등록(The Digital Ship Register, DSRG)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선박 등록 및 선박 트레이딩의 보안을 강화하고 한층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덴마크 내 선박 등록 인력의 업무로드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덴마크에 선박등록과 관련한 새로운 법안이 발효된 상태다. 해운법에 수정안과 선박등록과 관련한 새로운 행정명령이 포함돼 있다.
이번 디지털 선박등록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등록관련 보고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덴마크 해운공사 관계자는 “1월 16일부터 모든 보고서는 그 결과를 DSRG에서 MitID를 사용해 디지털화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디지털 리포팅 자격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화는 미래 해운의 핵심 포인트이다. 이점에서 디지털 선박 등록의 도입은 상당한 이니셔티브이다. 디지털 선박등록은 매뉴얼 페이퍼워크를 제거하고, 해운기업들의 선박등록 및 선박트레이딩과 관련한 행정 업무를 줄이고 업무를 능률화하는데 큰 잠재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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