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1만 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일본의 정기 서비스에 투입했다.
‘CMA CGM ARGENTINA’호는 1월 15일 일본 요코하마 혼모쿠 D4터미널에 기항했다. 컨선은 1만 5,000teu급 시리즈선 2척 중 1척이다. CMA CGM은 아시아-중남미 위클리 서비스(Asia Central South America 1, ACSA1)에 동 선박을 투입했다.
1만 5,000teu급 2척은 중남미와 아시아간 무역 흐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현재 일본항에 정기서비스로 기항하는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에콰도르와 과테말라의 신선과일, 콜롬비아와 멕시코의 커피와 맥주 등 수입화물을 운송한다.
ACSA1 서비스는 아시아-남미간 무역 코리도를 연결하며, 선박들은 매주 일본 혼모쿠 D4터미널에 기항한다. CMA CGM이 운영하는 동 터미널은 연간 캐파가 55만teu로 요코하마항 전체 물동량의 15%를 차지한다.
‘CMA CGM ARGENTINA’호는 ACSA1 서비스 서향으로 한국 부산과 중국 세코우로 향한다. 동향 서비스는 세코우-홍콩-카오슝-닝보-상하이-부산-만자닐로-라사로-카르데나스-부에나벤추라-칼라오-포소자-라사로-만자닐로-요코하마-부산-세코우 순이다.
CMA CGM측은 “1만 5,000teu급 시리즈선박은 일본에 기항하는 정기서비스 선박 중 최대가 될 것이다. ACSA1 서비스에서 대형 선박의 도입은 단순히 요코하마향 신선화물을 단일 운항으로 서비스할 뿐 아니라, 중남미 인바운드 화물의 확대를 위한 계획”이라 밝혔다.
CMA CGM 그룹은 일본에 1개 터미널과 3개의 지사를 16년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개의 위클리 메인노선 서비스를 5개의 메이저 게이트웨이항만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2년 10월 CMA CGM과 요코하마 가와사키 인터내셔널포트는 요코하마항의 혼모쿠푸토 D5터미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2026년 10월까지 CMA CGM의 현 컨테이너 터미널 D4는 새로운 D5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D5터미널은 LNG벙커링 및 냉간 시설, 탄소제로 RTGC 인프라 등이 설치된 지속가능한 터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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