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글로벌포트와 러시아·핀란드 CT 지분 교환

CMA CGM가 러시아항만에 대한 출자에서 발을 빼기고 했다.


러시아 최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업체인 글로벌포트가 CMA CGM의 터미널부문 CMA터미널과 각각 보유한 러시아, 핀란드의 CT 지분을 금전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형태로 교환한다고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했다.


글로벌포트는 핀란드의 멀티링크 터미널에 대한 출자분 25%를 CMA터미널에 양도하고 대신 러시아 내륙터미널의 야니노 로지스틱스 파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항만 컨테이너터미널의 모비딕 지주회사 출자분 각 25%를 취득하게 된다.  


이에 글로벌포트는 러시아내 터미널 관리를 강화하고 변화가 심한 러시아의 하역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유연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멀티링크 터미널은 CMA터미널과 글로벌포트의 절반 출자 형태가 된다.


러시아항만에 대해서는 Maersk 산하의 APM터미널이 2022년 글로벌포트 출자를 끌어올린 바 있어 CMA터미널 철수는 그 뒤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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