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약하는 해양강국, 함께 잘 사는 해양수산인’ 다짐

1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300여명 해양수산업·단체 관계자 참석

조승환 장관 “해양강국 달성 위해 해양수산업계 협력과 동참” 당부

최윤희 “해양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해야 해양강국 실현 가능”

 

 
 

2023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가 ‘다시 도약하는 해양강국, 함께 잘 사는 해양수산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송상근 차관을 비롯해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임준택 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윤재갑·최재형·배준영 국회의원, 조정재·유삼남·이주영·유기준·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김재철 동원산업 명예회장 등 해양수산업계 업·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해양수산분의 발전을 다짐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던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조승환 장관은 2023년 해양수산부 비전인 ‘단단하고 든든한 신해양강국’을 달성을 위한 해수부의 중점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해양수산업계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에 비해 침체된 해운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안전판을 만들었다”라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한 선주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규제개선을 통해 복합산업단지화하고 친환경산업과 자율운항선박으로 통칭되는 해양 모빌리티산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력한 국가 해양력과 바다를 좋아하고 중요성을 이해하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국민의 안정적인 해양활동을 보장하는 해양안보 역량, 해운수산물류 등 해양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이 확보돼야 해양강국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오늘 신년인사회가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대장정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를 통해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장보고 대사가 828년 5월 청해진을 설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바다의 날 기념식이 매년 5월말 개최되고 있음을 거론하며 “올해 바다의 날 행사는 청해진 설치를 기념해 완도에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국민의 힘)은 바다와 물류의 패권을 잡은 나라가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했음을 상기하고 “국적선사를 이용화주에게 조세특례를 확대하고 유류세를 인하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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