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수요자 중심의 제도발전과 내항상선인력 해결 구체화"
 

 

사랑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2023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크고 작은 파고가 많았던 지난 시간을 딛고 우리 해운가족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내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또한 일상 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경제와 아픈 마음들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지금, 온전하고 평범한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을 때까지 힘을 내자는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 해운조합은 모든 분야가 힘들었던 작년에도 능동적인 자구 노력을 통해 조합원사 경영지원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대정부 건의 및 대국회 활동 등을 통해 연안해운업계에 대한 정부정책 지원을 현실화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운경기 침체 및 해상보험시장 축소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초의 공제사업 목표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각자의 해운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해운의 현재를 일구고 조합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해운가족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하며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2023년도 역시 우리 조합이 나아갈 방향은 ‘조합원’입니다.

올해도 토끼처럼 큰 귀로 조합원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영민하게 반응하여 조합원 가치 경영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 정책지원 측면에서 연안해운 부문 각종 감면제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며, 연안선박 이차보전사업 및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제도 등의 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무엇보다 해운업계의 큰 화두인 내항상선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구체화하며 정면돌파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2023년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확대에 따른 조합원 지원을 강화해 나가며 조합원 입장에서 공감하고 지원하는 조합원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공제사업 측면에서도 상호 부조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요율체계 구축과 함께 손해율 우량계약자 지원제도, 담보범위 확대 등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실속있고 든든한 보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위험분산 실현, 조합원 중심형 보상서비스 등은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기 위한 올해의 주요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공제가입 선박의 안전점검이나 사고유형 분석 등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사고예방 활동을 적극 펼침으로써 조합원 자산 보호 등 위험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내적으로도 내부적 조직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조합원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경영,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동시에 임직원 모두가 일할맛 나는 일터 만들기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올 한해가 토끼의 영리함과 민첩함으로 해운가족 여러분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해운가족 여러분들의 새로운 시작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모두가 희망을 준비하는 한해의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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