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의 탑 ‘2억불’ 에이치라인해운, ‘7천만불’ 범주해운·동진상선 달성

12월 5일 삼성동 코엑스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수출의 탑 1,780개사, 정부 무역유공자 포상 597명, 무협회장 표창 80명 수상

 

 
 

2022년 ‘수출의 탑’에 에이치라인해운이 21년 ‘7천만불’에서 2계단 상승한 ‘2억불’ 수출의 탑에 이름을 올렸다. 범주해운과 동진상선 또한 ‘7천만불’ 수출의 탑에 자리를 잡으며 올 한해 해운선사들의 왕성한 활동이 증명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12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 해 우리 무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금리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무역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새 정부 무역 비전인 ‘수출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제시됐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창공으로 도약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개식선언 영상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등이 진행되었고, 우리나라의 신·구 5대 수출산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표현한 ‘세계 수출5강을 위한 도약 세리머니’와 함께 막을 내렸다.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상승 등 교역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무역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유공자 597명과 수출의 탑 1,780개사, 무협회장표창 80명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무역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수출실적은 양호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전년 대비 207개사가 증가한 총 1,780개사가 선정되었으며, 대기업 27개사, 중견기업 113개사, 중소기업 1,640개사로 집계됐다. 그중 ‘1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이 19개사가 증가됐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올해 최고액 수출의 탑은 ‘1,200억불 탑’으로 삼성전자(주)가 선정되었으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86개사가 ‘1억불 탑’ 이상을 수상했다. 특히 ‘2억불 탑’에 에이치라인해운㈜가 선정되며, 세계 최초 LNG연료전지선박을 통해 원자재·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물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22년 호주,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등에서 철광석과 석탄 LNG 등 산업 필수 원자재 및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운송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5억불 탑’에 현대글로벌서비스, ‘3억불’에 삼강엠앤티㈜, ‘2억불’에 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 ‘1억불’에 ㈜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7천만불’에 범주해운㈜과 동진상선㈜이 기록되었다. 아울러 △‘5천만불’에 ㈜디에이치씨앤에어 △‘3천만불’에 현대무벡스㈜, 우진선박㈜ △‘2천만불’에 샘스킵로지스틱스코리아㈜ △‘5백만불’에 ㈜와이엠쉬핑 △‘3백만불’에 해람코퍼레이션, ㈜엔티에스인터내셔날, 디티인터내셔널 △‘1
백만불’에 유진상선㈜, ㈜한국해사기술, ㈜극동마린이 선정됐다.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 부문에는 총 597명이 수상하였으며,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국민의 삶에 기여한 중소기업 대표 2명, 대기업 대표·임원 각 1명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 593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중 현대삼호중공업㈜의 김기섭 책임매니저와 ㈜현대미포조선 박승호 부장, 부산신항만㈜ 한두포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김현수 부장과 삼성SDS 송아나스따시아 부장이 △국무총리표창에 대한조선주식회사의 최규석 차장, 현대삼호중공업㈜의 신경우 반장, ㈜현대미포조선의 엄성일 기원, 삼강엠앤티㈜의 김병한 과장, ㈜한국선급 박주성 본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하여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인천광역시’가 대통령표창(단체)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기여하여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이 대통령 표창(단체)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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