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Bolloré Africa Logistics)’의 인수를 완료하면서 아프리카 내 물류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MSC그룹은 완전 소유 자회사인 ‘SAS Shipping Agencies Services’를 통해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MSC 측은 이번 인수는 아프리카 공급망 및 인프라에 대한 투자이며 양사 고객들의 니즈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 그룹을 다각화된 파트너 포트폴리오와 함께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명은 2023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의 수장은 Philippe Labonne 전 회장이 계속 맡게 된다.
MSC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아프리카와 전 세계간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SC의 재정적인 강점 및 운영적 전문성과 함께 특히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의 항만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MSC 관계자는 “2만 1,000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들을 MSC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의 인수 거래를 원만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MSC의 아프리카 장기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선박, 조선소,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 솔루션, 저장시설, 육상 및 철도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여 아프리카 대륙과 전세계의 무역 연결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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