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문선사인 IAL이 일본십야드(NSY)에 3,055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추가발주했다. 2022년봄 IAL은 자사발주로는 처음으로 같은 선형의 컨테이너선박 3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때 3척을 옵션으로 행사했다. 이들 신조선 6척은 2025년 중반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IAL은 지금까지 중고선박 구입을 통해 자사선대를 확대해왔으며, 신조선 6척이 추가되어 선대는 20척이 된다.


IAL은 3척의 건조계약을 최근 이마바리조선과 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영업 및 설계 합작회사인 NSY와 체결했다. 4월까지 발주한 3척을 합해 모든 선박을 JMU에서 건조하며 2024년 10-12월부터 2025년4―6월에 걸쳐 준공된다.


신조선 6척은 ’25년이후 계약선에 적용되는 신조선연비규제인 EEDI 단계 3에 부합하는 선박으로 디자인된다.


IAL은 10년의 자사운항 재개후 항로망의 확장을 진행시키는 한편, 자사선대를 중고선 도입을 통해 확대해왔다. 새로운 사업확대를 향한 장기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선의 신조 확보를 검토한 끝에 창업 55년만에 올해 자사발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는 2016년부터 중고선을 매입해 자사선 확보에 착수했으며, 그 이후 1,700―1,800TEU급 5척, 2,500―2,700TEU습 5척, 4,200TEU급 4척 등 총 14척으로 자사선대가 확대되었고, 현재 용선을 포함해 20척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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