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쏘렌 스코우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올해로 퇴임하고 내년(2023년) 1월 1일부터 빈센트 클라크가 그 뒤를 이어 취임한다.

12월 12일(현지시각) 머스크의 발표에 따르면, 스코우씨는 1964년생으로 1983년 머스크에 입사해 컨테이너부문과 탱커부문 톱을 거쳐 2012년 1월부터 그룹의 컨테이너부문 CEO에 취임했다.

그는 리먼 쇼크이후 시황악화에 따른 침체로 컨테이너부문의 재건에 힘을 쏟는 한편, MSC와의 2M 결성 등에 주력하는 등 당시까지 단독운항주의였던 머스크의 경영방침을 크게 바꾸어 업계 재편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6년부터는 닐 앤더슨의 후임으로 그룹의 CEO를 맏았으며 에너지부문 분리와 로지스틱스 사업 집중투자 등 과감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왔다.
 

쏘렌 스코우의 뒤를 이을 빈센트 클라크는 1972년생이며, 1997년 머스크에 입사해 컨테이너부문을 거쳐 현재 오션&로지스틱스부문의 CE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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