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 11개 회원국 대상 기술자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5개월간의 국제수로기구(IHO) 수로측량사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12월 7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국제수로기구와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안전한 바닷길 확보를 위한 해저지형조사 및 해도제작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잠재적 국제 교류·협력 관계 구축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동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11개 수로기관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국제 수준의 수심자료 취득 및 자료처리 기술 등을 교육하였으며, 교육생 모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로측량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수로국 직원은 “전쟁 중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 인증 교육과정에 초청해준 국제수로기구와 내실있게 교육과정을 진행한 대한민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본 과정을 통해 얻은 기술과 지식으로 모국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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