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감시체제 육안확인에 비해 적재 손상리스크 줄어
 

NYK(日本郵船)가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이용해 벌크선박의 창고내 원격감시 시스템에 대한 실증실험을 완료하고 실 항해에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2월 6일 발표했다.


동사는 일본제철과 협력을 통해 멕시코행 강재를 적재한 벌크선박의 창고내 온습도 센서를 설치하고 수집데이터를 선교 전용PC에 송신한다.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해 이제까지 육안으로 확인했던 것에 비해 적재에 손상을 미칠 리스크를 줄이게 되었다.


이번 실험은 NYK와 드라이벌크 자회사인 NYK벌크・프로젝트, 기술연구자회사인 MT 3사가 실시했다. 항해중 창고내 환경 파악은 벌크선박의 해상수송품질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는 선원이 정기적으로 창고내에 들어가 육안으로 적재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상을 간과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고 황천시에는 창내에 들어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선통신과 급전을 필요로 하는 기기에 의한 창내환경감시기술은 현재도 존재하지만 선내공사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활용이 제한적이다.


그에 비해 이번에 실증실험을 마친 감시시스템은 선내 공사가 필요없으며 창내에서 무선통신과 전원공급이 곤란한 벌크선박에서도 LPWA(저소비전력광역네트워크)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IoT센서에 의해 항해중 선교에서 창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진다.


게다가 적하(積荷)에 따른 손상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를 관측했을 경우, 알람 등으로 선원에 알리는 기능도 장치돼 있다. 센서부분을 교체함으로써 온습도 이외에도 가속도와 누수, 조도, 일산화수소도 감시할 수 있다. 데이터 축적으로 향후에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황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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