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리 물류기업과 화주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2월 1일 ‘2022년 해외 물류시장 진출 우수사례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우선 베트남에 진출한 C社는 화주가 화물운송을 간편하게 의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베트남 물류시장에 진출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헝가리에 진출한 D社는 사용이 끝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공장이 밀집한 헝가리로 운송하는 사업 모델을 수립한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E社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주변국인 우즈베키스탄을 경유하는 신규 운송경로를 개척한 경험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0개의 해운·물류기업과 47개의 화주·물류기업 연합체(컨소시엄)가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하였거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물류기업과 화주기업 간의 협력과 연합체 구성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발표회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그리고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우리 물류기업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베트남,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3개 기업이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당일 참석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우수사례 발표회 영상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와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051-797-4770, 051-797-4774)로 문의하면 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네트워크가 확장되면 자연히 우리 물류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해양수산부는 해외물류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등 지원을 지속해나가겠으며, 아울러 내년에도 진행할 예정인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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