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KIFFA 기자간담회, 협회 무료교육에 300% 증가한 944명 수료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하반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은 물류인이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물류법이 변화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내년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 원제철 KIFFA 회장은 “물류법은 과거의 물류주선업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물류산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물류가 발전해야 모든 산업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11월 2일 마련된 ‘KIFFA 하반기 전문매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KIFFA는 올해 실적으로 2022년 기준 총 695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0개사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KIFFA는 올해 내로 60개사가 추가될 것이라 예상하며, “신규회원이 늘어나며 교육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교육을 듣고자 협회에 가입하고자 하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협회는 “앞으로 유관단체들과 적극적인 MOU를 체결함으로써 서로 도움되는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AI나 이커머스 등 물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대학교와도 MOU를 맺어 물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IFFA는 교육사업에 대해 “회원사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면 무료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규교육 개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총 15회의 무료교육을 통해 전년 대비 300% 증가한 944명이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KIFFA는 △신규과정 개설 △디지털 강의장 전면 개편 △대면·비대면 동시 운영 △맞춤형 직급 추천 등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년 교육사업에 대해 KIFFA는 ‘해상운송위험물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협회가 인증기관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업계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연구기관을 만들고자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KIFFA는 인문학 특강, 전자상거래 과정, 포워딩 자격취득과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올해부터 무료교육과 비대면교육을 실시한 결과, 평균 약 1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추가하는 등 교육의 질을 높여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의 기능은 업계 교육”이라 강조하며 “협회의 큰 목적인 ‘2년제 전문교육기관’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원제철 KIFFA 회장은 FIATA 세계총회에 대해  “부족한 면이 많았다. 해외로는 코로나가 큰 문제였으며,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현지 물류기업 약 1,000개사가 참여하지 못했다. 또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개최돼 국내 물류기업의 참여도가 높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FIATA를 개최하게 된 것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한다. FIATA를 통해 부산과 국내 물류산업이 국제적으로 나아가는데 도움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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