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외래생물 및 불량 컨테이너 조사… 유해생물 미발견, 불량률 11.7%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가 11월 7일부터 2주간 부산항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개수가 상반기 2,676개에서 하반기 2,858개로 늘어났지만 불량률은 11.7%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13.9%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유해외래생물은 미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2주간 부산항에 반입되는 공‘컨’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부산청, BPA,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부산세관, 터미널 운영사 및‘컨’세척·수리업체가 참여했다.

부산청과 BPA는 수입된 공컨테이너에서 유해외래생물이 발견된 후 유해외래생물 유입 방지와 불량 컨테이너로 인한 운송기사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매년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반기별 1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윤종호 부산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항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및 선사와 협력하여 부산항 반입 공컨테이너 상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관련 기관과 공유해 선사의 자발적인 공‘컨’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개선방안을 찾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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