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테이너 운송서비스, e-슬립 발행 오픈 플랫폼 서비스 11월 28일부터 시행

 

 
 

인천항만공사(IPA)가 2016년 2월부터 서비스 중인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Single Window)의 업그레이드 버전(Ver.2)을 11월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IPA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스마트 컨테이너 운송서비스와 e-슬립(slip, 인수도증) 발행 오픈 플랫폼 서비스가 신규 탑재되었다.

이번 개발된 ‘스마트 컨테이너 운송서비스’는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전용 서비스로,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푸쉬(push) 알림으로 컨테이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전 중 스마트폰이 사용이 어려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e-슬립 발행 오픈 플랫폼 서비스’는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전자인수도증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가 배차받은 화물에 대한 상세정보, 터미널 상황 정보, 운송시간대 등을 자동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IPA는 인천항 싱글윈도우 업그레이드 버전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화물 운송이 가능해짐으로써 터미널 혼잡도가 감소하고 터미널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IPA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대상으로 비콘(Beacon) 인식을 통해 인수도증이 자동 발행되는 ‘비콘을 통한 e-슬립 시범서비스’를 개발, 시범운영 중이다.

한편 인천항 싱글윈도우는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 휴대폰과 아이폰(IOS) 이용자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Google Play/App Store)를 통해 11월 28일부터 다운로드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성호용 SNCT 상무는 “테스트 중인 e-슬립 시범서비스로 인수도증 발급 소요 시간이 줄어 컨테이너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컨’ 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항만물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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