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운브로커기업인 IFCHOR가 최근 영국의 브로커 캘브레이스와 합병한다.

두 회사가 합병한 새 회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세계 21개소에 사무실과 300명이사의 직원을 거느린 유럽해운 브로커 대기업으로 탄생한다.


합병을 위해 향후 수주내에 결정될 예정인 주식교환계약의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는 통합을 계기로 기존의 드라이벌크, 유조선, 중고선 매매 분야 이외에 가스, 해양, 에너지, 환경 트랜지션 지원 등으로 사업분야의 확대,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IFCHOR의 최고위 관계자는 “IFCHOR는 드라이벌크와 유럽에서의 존재감으로, 캘브레이스는 유조선과 중고선 매매에서의 오랜 역사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두 회사의 사업이 거의 중복되지 않아 상호 보완성이 높다”고 이번 합병의 의의를 강조했다.


갤브레이스의 최고위 관계자도 “해운업계에서 통합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열쇠이기에 IFCHOR와 같은 보완적 파트너와 힘을 합칠 기회는 매우 흥미롭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IFCHOR는 스위스 로잔를 본거지로 1977년에 발족해 드라이벌크 챠터, 중고선 매매, 리서치, 탈탄소 자문서비스를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갤브레이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1845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로커로 유조선과 중고선 매매에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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