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에버그린 78%, 양밍 51%, 완하이 35% 증가
7-9월 영업익 에버그린 14%증가, 양밍 7%·완하이 42% 감소

대만의 주요 컨테이너선사들의 올해 1―9월 실적은 컨테이너선 시황의 급등에 힘입어 모두 수익증가를 실현했다.


대만 최대기업인 Evergreen의 영업이익은 2021년동기에 비해 78% 증가한 3,419억대만달러(TWD)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7―9월)에는 운임시황의 하락으로 인해 Yangming과 WanHai Lines 2사의 경우 수익이 감소했다.


에버그린의 올해 1―9월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5% 증가한 5,162억TWD로, 모회사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92% 늘어난 3,043억TWD였다.


양밍해운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37% 증가한 3,159억TWD였고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2,012억TWD였으며 순이익은 50% 증가한 1,658억TWD를 기록했다.


완하이 라인즈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39% 증가한 2,194억TWD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132억TWD, 순이익은 35% 증가한 931억TWD를 기록했다.


그러나 1-9월기간 누계로는 3사 모두 수익이 증대했지만 3분기 실적은 운임하락의 영향을 입었다.


3분기에 에버그린의 매출액은 19% 증가한 1,704억TWD였고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092억 TWD, 순이익이 26% 늘어난 1,006억TWD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둔화된 수준이다.


양밍해운은 매출액이 5% 증가한 998억TWD였으며, 영업이익은 7% 감소한 580억TWD, 순이익은 2% 줄어든 497억TWD로 수익 감소로 전환됐다.


완하이 라인즈는 매출액이 10% 감소한 638억TWD,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251억TWD, 순이익은 37% 감소한 223억TWD로 2021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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