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 증가, 베트남과 인도는 두자릿수 증가행보


美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이 미국 세관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9월 아시아 10개 및 지역발 북미 동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은 2021년 동월에 비해 13% 감소한 154만 6,488TEU였다.
 

베트남과 인도는 두자릿수 증가 행보를 보였지만 최대 공급지인 중국발 컨화물이 21% 감소한 영향이 크다.


또한 미국의 9월 전체수입(아시발점유율은 62%)도 10% 줄어든 252만TEU로 드러났다. 컨테이너 운임시황은 9월이후 북미행이 급락하고 있는데, 물동량도 이를 뒷받침하는 수치가 되었다. 이 통계는 모선적 기준, 실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FROB(미국경유 제3국행 화물)는 포함되지 않는다.  


10개국 및 지역을 출발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020년 5월이후 2자리수 감소한 89만7, 105TEU였고 2위인 한국은 7% 증가한 16만 4,968TEU였다. 3위 베트남은 32% 증가한 15만3,736TEU였으며 5위인 인도는 12% 증가한 7만 5,296TEU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 동항 물동량이 감소한 나라는 중국 이외에도 4위인 대만(11% 감소, 7만5,298TEU)과 7위인 태국(16% 감소, 3만 9,507TEU), 8위 일본(8% 감소, 2만 7,706TEU), 9위 홍콩(45% 감소, 2만 5,176TEU), 10위 말레이시아(7% 감소, 2만 3,628TEU)이다.


품목별로는 주요화물인 가구류가 전년동월에 비해 18% 감소한 23만 7,427TEU로 침체국면이며 가구류를 포함한 상위 5개 품목이 모두 두자릿수 감소로 고전했다.


2위인 기계류는 13% 감소한 14만 2,195TEU였고, 3위 전자전기도 15% 줄어든 13만6,577TEU, 4위 완구 및 운동구류는 25% 감소한 12만 3,854TEU였으며 5위 플라스틱도 14% 줄어든 11만 7021TEU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8월 북미서항 컨화물은 2% 감소한 45만TEU를 기록했다.

미국발 아시아 10개국 및 지역행 북미서항의 8월 화물물동량은 2021년 8월에 비해 2% 감소한 45만 4,985TEU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7% 감소한 13만 1,138TEU였으며 2위 일본행은 11% 증가한 6만 141TEU, 한국행은 11% 증가한 5만3,765TEU였다.


품목별로는 펄프와 고지가 5% 줄어든 7만 7,050TEU로 감소했지만 2위인 목초 및 콩류는 8% 증가한 4만 4,587TEU였다. 3위 플라스틱은 12% 증가한 3만 3,925TEU로 견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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