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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노조, 건설부사장직에 낙하산인사 우려와 반대입장 밝혀
10월 5일 성명서 “IPA 내부 항만건설 전문가가 적합”
[0호] 2022년 10월 06일 (목) 10:05:52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인천항만공사(IPA) 노동조합이 10월 5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건설부사장 공모가 적법하고 공정하게 선임절차로 진행되어야 하며, 특히 정치권에서 자행되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표했다. 또한 IPA 노조는 이러한 행태가 지속될 시 한국노총 등 타 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 선언했다.

IPA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공모 중인 IPA 건설부사장 자리에 정치권과 연계된 외부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IPA는 그동안 18명의 부사장이 임명되었지만, 이 중 15명이 외부 낙하산 출신이다. 이번 건설부사장 공모도 예전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깊은 우려가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공모에서는 공사 내부 경영에 대한 이해와 항만물류분야의 전문적 식견이 전혀 없는 급조된 외부 낙하산 인사들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항만공사법 제1조’에 따라 항만공사의 설립목적이 업무전문성에 우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천항만공사 내부에는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쌓은 항만건설 분야의 전문가들이 즐비하다. 이미 부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모두 항만건설 임원에 내부 항만건설 전문가들이 자리매김하여 그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고 전문성이 확보된 조직 내부 직원이 아닌 정치권의 비전문가가 임원자리를 맡는 상황을 깊이 우려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자리에 항만전문가가 아닌 외부 보은인사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안전불감증에 빠지지 않을까 심각히 우려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IPA 노조는 “신임 건설부사장이 인천항만공사의 조직을 잘 이해하고 있고, 내부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인천항을 글로벌 물류와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금껏 인천항과 많은 시간을 함께해 온 인물이어야 한다고 본다”며 IPA 신임 건설부사장은 외부인사가 아닌 내부의 항만건설 전문가가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어느 누구도 이번 건설부사장 공모에 개입하지 말아야 하며, 적법하고 공정하게 선임절차가 진행되어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계속될 경우 한국노총 등 타 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아래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 성명서 내용)

-어떤 세력도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공모에 관여하지 말라!-

현재 공모 중인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자리에 정치권과 연계된 외부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얘기가 또다시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18명의 부사장이 임명되었지만, 이중 15명이 외부 낙하산 출신이다. 임원 공모는 항상 진행되었지만 보여주기식 절차였을 뿐, 언제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 자리는 채워졌었다.

이번 건설부사장 공모도 예전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깊은 우려가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공모에서는 공사 내부 경영에 대한 이해와 항만물류 분야의 전문적 식견이 전혀 없는 급조된 외부 낙하산 인사들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항만공사법 제1조에서는 ‘항만시설의 개발 및 관리ㆍ운영에 관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항만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의 중심기지로 육성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항만공사의 설립목적으로 정하고 있다. 이처럼 법에서도 항만공사의 설립목적에 업무 전문성을 우선으로 두고 있는데, 항만을 전혀 모르는 문외한들을 항만공사의 임원으로 선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설립 이후 17년이 경과한 인천항만공사 내부에는 이제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쌓은 항만건설 분야의 전문가들이 즐비하다. 이미 부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모두 항만건설 임원에 내부 항만건설 전문가들이 자리 매김하여 그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전문성이 확보된 조직 내부의 직원들을 도외시한 채 정치권에 기댄 비전문가들이 공기업 임원을 한 자리씩 차지하려는 파티가 시작되고 있다. 현 정권이 주장한 공기업 임직원들의 파티(?)는 끝나고, 용비어천가를 부르던 인사들의 새로운 파티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자리에 항만전문가가 아닌 외부 보은인사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것을 보면서,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안전불감증에 빠지지 않을까 심각히 우려하는 바이다.

우리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신임 건설부사장이 인천항만공사의 조직을 잘 이해하고 있고, 내부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인천항을 글로벌 물류와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금껏 인천항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온 인물이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자격을 갖춘 인물로 외부인사가 아닌 내부의 항만건설 전문가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지난 4월 24일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정치인 등 외부인사들의 압력에 흔들리지 말고 능력 위주의 인선을 지시하는 등 낙하산 및 청탁인사 금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처럼 능력 위주로 인선하는 것이 대통령의 인사 원칙임에도 내 측근들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타인에게만 적용하려 한다면 그것은 원칙이 아니라 소위 ‘내로남불’인 것이다.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어느 누구도 이번 건설부사장 공모에 개입하지 말아야 하며, 적법하고 공정하게 선임절차가 진행되어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 특히, 정치권에 줄을 대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는 결사코 반대하며, 그럼에도 이러한 행태가 계속될 경우에는 한국노총 등 타 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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