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목 국장 상임이사 승진, 사무국 총괄담당


한국국제해운협회(이하 해운협회)은 2월 14일 오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 36차 정기총회를 열어 18대 신임회장에 이상복 범주해운사장을 선출하고 회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부정기선부문 부회장으로는 송종설 한국유니버살해운 사장이 유임됐고, 정기선부문 부회장에는 우주해운의 이순형 부사장과 동신선박의 박호건 사장이 새로 선출됐다.

홍용찬 전임회장(우성마리타임 사장)은 협회 고문으로 남는 한편 왕상은 협성해운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이윤수 NYK 라인코리아 고문과 마상곤 협운해운 회장은 고문으로 유임됐다.

 

한편 사무국의 지성목 국장이 상임이사로 승진했으며, 앞으로 사무국의 업  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해운협회 총회에서는 2005년 사업실적 및 예결산 승인과 2006년 사업계획 및 예상승인이 원안대로 처리되었다. 2006년 해운협회의 수입예산은 전년에 비해 3.27% 증액된 2억 9,31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홍용찬 전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더 이상 하주국이 아니고 해운국이다. 국적선이 가득하는 외화가 우리 무역업자가 지불하는 운임보다 훨신 많아졌다. 즉 운임이 인상될수록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부산신항의 명칭문제와, 환경론자들의 독선, 귀족노동운동 등에 대해 새로운 매국적 행위라고 통렬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을 대신해 총회에 참석한 이재균 해운물류국장은 대리점업계가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업계 원로들의 지적에 대해 적극 수긍하며 “협회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다의 날도 국적선사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한 범주해운의 강문기 전무와 PIL코리아의 한정기 상무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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