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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사기업 ‘22년 상반기 경영실적
해운·항만기업 수익 증대 여전히 지속
[588호] 2022년 08월 31일 (수) 15:05:15 강미주 newtj83@naver.com

머스크, 2분기 수익 2배 86억불, 매출 52% 증가
머스크가 2분기에 2배 이상 늘어난 수익과 52%가 증가한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기록적인 실적을 또 다시 갱신했다. 또한 15번째 분기별 수익 개선을 이어갔다.
머스크의 2분기 매출액은 217억달러, EITDA와 EBIT은 각각 103억달러, 90억달러를 기록했다. 자유현금흐름은 68억달러까지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86억달러, 상반기에는 154억달러를 기록했다. ROIC는 62.5%로 나타났다.
머스크 관계자는 “올 2분기에 또 다시 강력한 실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예외적인 시장 컨디션과 머스크팀의 훌륭한 작업, 글로벌 통합물류 전환전략의 모멘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실적은 강력한 해운분야 계약운임과 물류분야의 수익성 있는 빠른 성장, 지속적인 터미널의 견고한 실적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해운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비자 자신감이 위축되고 혼잡이 지속되면서 증가세가 완화되었다. 그러나 물류분야는 시장 우위로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머스크 해운 고객사들과 연계된 유기적인 매출액 성장이 36%를 차지했다.


머스크의 해운분야 2분기 매출액은 174억달러, EBIT은 85억달러를 기록했다. 높은 프레이트 운임은 낮은 물동량과 높은 연료비용, 핸들링, 네트워크 비용을 7.4%까지 상쇄했다. 스팟운임은 지난해 피크시즌보다 완화되었지만, 머스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기반한 강력한 수요로 전년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운임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머스크는 2분기에 통합물류 솔루션사로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했다. 2분기 물류 매출액은 61%가 증가하여 35억달러, EBIT은 2억 3,400만달러로 증가했다. 신규 고객들을 확보하며 물동량이 증가했다. 머스크는 지속적으로 물류 포트폴리오 및 역량에 투자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글로벌 항공프레이트 전문회사인 파일럿 프레이트 서비스와 시네이터 인터내셔널의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특히 머스크 에어카고를 도입하며 항공물류를 강화하고 나섰다.


머스크의 2분기 터미널 분야 매출액은 11억달러, EBIT은 3억 1,6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강력한 미국의 수입수요와 아시아의 시장 성장세 덕분이다. 또한 높은 스토리지 수익이 운영비용을 상쇄했다.
2분기 글로벌 물류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완화됐다. 프레이트 운임은 완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은 2.3%가 감소했고, 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은 9.4% 감소했다. 지형적인 불확실성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소비자 정서와 성장 전망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2022년 전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2022년 글로벌 컨테이너 수요는 –1%에서 +1%로 예측했다. EBITDA는 약 370억달러, EBIT은 약 310억달러, 자유현금흐름은 240억달러 이상으로 예측했다. 해운 프레이트 운임도 2022년 4분기부터 점차적으로 안정화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 이사회는 개선된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현재 주식 바이백 프로그램을 2022-25년까지 기존 25억달러에서 5억달러 높인 30억달러로 결정했다.

 

하파그로이드, 상반기 수익 3배 확대…“불확실성은 여전”
독일의 하파그로이드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파그로이드의 상반기 EBITDA는 109억달러, EBIT은 99억달러로 증가했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95억달러를 거두었다. 하파그로이드 관계자는 “크게 개선된 운임과 강력한 사업 실적으로 상반기에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 동시에 모든 비용 카테고리에서 가파른 상승은 유닛 코스트에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파그로이드 상반기 매출액은 186억달러로 높은 평균 운임에 따른 것이다. 상반기 평균운임은 teu당 2,855달러로, 전년 동기 teu당 1,612달러 대비 급증했다.
전체 운송 물동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600만teu로 집계됐다. 평균 벙커유가는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전년 동기 톤당 421달러에서 톤당 703달러로 비용이 급증했다.
하파그로이드는 전체 실적 전망을 30% 이상 상승조정했다. 2022년 EBITDA는 195억-215억달러로 전망했으며, EBIT은 175억-195억달러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이 지속되고,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해운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은 여전히 상당한 압력 하에 있다. 항만의 병목현상과 내륙 인프라의 혼잡이 지속되면서 선박과 컨테이너의 턴어라운드 타임을 상당히 지연시키고 있다.
한편 Blue Alpha Capital의 John McCown 애널리스트는 올해 컨테이너 해운산업의 수익을 2,56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4월 초기 예측 보다 360억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며, 2021년의 기록적인 수익 1,48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ZIM, 2분기 순익 13억 4,000만불 50% 증가
이스라엘 컨테이너 선사 ZIM이 2분기 순이익 13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ZIM의 2분기 순이익은 13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억 8,800만달러 대비 50% 증가했다. 2분기 조정 EBITDA는 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EBIT은 17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가 늘었다. 2분기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순현금은 17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ZIM의 2분기 매출액은 34억 3,000만달러로 44%가 증가했다. 2분기 운송 물동량은 85만 6,000teu였으며 7% 감소했다. 평균 프레이트 운임은 teu당 3,596달러로 54%가 증가했다. 높은 운임이 다소 하락한 물동량을 상쇄했다. 2분기 주당 배당금은 4.75달러이다.


이에 따라 ZIM의 상반기 매출액은 71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1억 3,000만달러 대비 늘어났다. EBIT는 40억 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4,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높은 운임으로 수익이 증가했으며, 높아지는 선박 차터링 및 벙커링 비용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30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8,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46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1억 6,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순현금은 33억 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9억 6,000만달러 대비 늘었다.
상반기에 ZIM은 171만 5,000teu를 운송했으며, 평균 프레이트 운임은 3,722달러로 나타났다.

 

OOIL, 상반기 매출액 52% 증가한 110억불
홍콩선사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의 모기업 OOIL은 상반기 순이익이 2배 증가한 57억 달러, 매출액은 52% 증가한 11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강세는 고운임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동사의 상반기 총 운송 물동량은 7% 하락한 360만teu로 집계됐다.
OOIL 측은 “우리 선박들은 주요 장거리 노선에서 만선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몇 주간에도 선박을 꽉 채워 운항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인 환태평양 피크시즌의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사에 따르면, 미국 시장의 할리데이 수요가 둔화되었다. 5-7월 아시아발 미국 컨테이너 수입은 2-4월 대비 2.2% 증가에 그쳤다.
OOCL의 주요 노선인 환태평양, 아시아-유럽, 인트라-아시아, 환대서양의 모든 매출은 화물 수요-선박 공급 불균형에 기반해 치솟았다. 특히 환태평양은 OOCL의 최대 수익 노선이다. 상반기 운송물동량은 14% 하락한 95만 1,611teu에도 불구하고, 78% 증가한 39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코스코십핑홀딩스의 자회사이기도 한 OOIL은 8월 30일 반기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밍, 상반기 순익 39억불 2배 증가
대만선사 양밍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늘어난 39억달러의 순이익을 거두었다.
양밍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9억달러이며, 매출액은 49% 증가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동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달러에서 39억달러로 2배 급증했다. 상반기 총 매출액은 60%가 증가한 72억달러를 달성했다.
양밍은 고운임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인해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순이익은 67억달러, 매출액은 130억달러로 기록적인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밍의 상반기 운송 물동량은 2%가 늘어난 230만teu로 집계됐다. 동사는 올 3월 중국-호주 2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THE 얼라이언스와의 서비스를 재확정 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1만 1,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11척 가운데 2번째 호인 ‘YM Trophy’호를 환태평양 PS6서비스에 투입하므로 운송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아울러 1만 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4척에 대한 차터계약을 2년 연장했다. 시스팬으로부터 1억 1,000만달러에 차터한 ‘YM Wish’호, ‘YM World’호 등은 현재 아시아-중동서비스에 투입하고 있다.

 

완하이라인, 2분기 순익 10억불로 59% 증가
대만선사 완하이라인의 2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68%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는 25.78% 하락한 수치다.
완하이라인은 코로나19 위기 조치에 따른 해상 프레이트 수요 하락과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제조업자의 재고 조정 등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는 현재 8주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완하이라인의 상반기 그로스 마진은 60.0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51.59%보다 증가한 규모다. 완하이라인 측은 시장 가시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3분기에도 항만혼잡은 계속될 것으로 보았다.
스타벌크, 2분기 순이익 2억불…주당 1.65불 배당 드라이벌크 선주 ‘스타 벌크(Star Bulk Carriers)’가 2분기 순이익 2억달러를 거두고, 주당 1.65달러의 배당을 실시한다.


스타벌크는 2분기 TCE 매출 3억 3,750만달러, EBITDA는 2억 5,150만달러를 거두면서 강력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분기 TCE는 선박당 일일 3만 45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2분기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순현금은 2억 3,99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05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2억 5,83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250만달러 대비 늘었다. 2분기 운항 매출액은 4억 1,730만달러로 전년 동기 3억 1,140만달러 대비 늘어났다.
6월 30일 기준 스타벌크는 128척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고, 재무제표 현금 총액은 3억 8,560만달러이다. 2분기 선박운영비용은 5,840만달러로 코로나19에 따른 선원 교대 및 추가 비용 등이 포함됐다.

 

ICTSI, 상반기 수익 50% 증가한 2억 9,450만불
필리핀의 글로벌 항만운영사 ICTSI(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 Inc)가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순이익 2억 9,45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0% 증가한 10억 6,000만달러를 거두었다.
동사의 2분기 순이익은 43% 증가한 1억 5,220만달러, 매출액은 20% 증가한 5억 3,46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SI 관계자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5%의 물동량 성장과 더불어 강력한 운영 및 재무실적을 거두었다”면서 “지난 몇 년 간 전략적인 시장 입지와 원칙 있는 목적 주도 문화를 통해 우리의 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ICTSI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75만 2,582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이는 코로나19 제한 영향에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무역활동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6월 30일 기준 2분기 처리 물량은 6% 증가한 291만 9,581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75만 1,731teu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동사의 상반기 지출은 2억 3,130만달러로, 마닐라 MICT, 멜버른 VICT, 만자닐로 CMSA 등의 터미널 업그레이드와 브라질과 필리핀 새 프로젝트 토지 인수 등으로 인함이다. 동사의 2022년 자본지출예산은 3,300만달러로 콩고공화국, 호주, 멕시코, 필리핀 등지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DP월드, 2분기 물동량 2,020만teu…3.5% 증가
두바이의 DP월드가 2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포트폴리오에서 2,020만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규모다.
2분기 물동량 성장세는 아시아태평양, 미국, 호주의 터미널에서 이끌었다. 제벨알리(UAE) 터미널은 2분기에 3.5% 증가한 360만teu를 처리했다.
DP월드의 상반기 처리물량은 총 3,950만teu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통합단계에서 터미널들은 2분기 1,160만teu를 처리했으며 1.8%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2,290만teu를 처리해 1.6% 증가했다.
DP월드 관계자는 “2분기에도 업계 평균 성장치 2.6%를 뛰어넘는 견고한 물동량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컨테이너 업계의 탄성과 더불어 DP월드의 지속적인 시장 우위 역량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지형적인 환경과 인플레이션 압력, 팬데믹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단기간 시장 전망은 불확실하나, 글로벌 무역에 관한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올해 견고하게 시작했고, 완전히 개선된 전체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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