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펠러·선저방오도료 등 에너지효율 제고 추진
 

독일선사 하팍로이드는 향후 5년간 150척 이상의 자사선에 대해 선대개량을 단행한다고 8월 22일 발표했다. 투자액은 수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프로펠러를 탑재하는 것은 물론 '바르바스바우'를 개량해 연료의 소비량을 감축함으로써 CO2 배출량을 감축하고 선대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하팍로이드는 2045년까지 GHG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총 20억 유로를 투입해 LNG 연료대응의 신조선 12척을 발주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 추진되는 선대 개량에는 독일의 선박기기 제조업체인 MMG가 개발한 신형 프로펠러를 86척 이상의 선박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행상황에 따라 10-13%의 연료와 CO2 배출량 감축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그 첫스타트로 신형 프로펠러는 9월 두바이에서 7,500TEU급 컨테이너선 ‘NIGBO EXPRESS’호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36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바르바스바우를 개조하고,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선저 방오도료를 도포하기로 했다고 동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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