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최대선사인 에버그린이 최근 영국규격협회(BSI)가 승인하는 국제환경보호규격 ‘ISO14064―1’와 ‘GHG프로토콜’을 취득했다.
 

8월 8일 에버그린은 2050년까지 CO2 총배출량을 반감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부화경감을 위한 대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국가의 정부가 CO2 감축 목표를 제시하는 등 환경보호를 추구하는 가운데 대만의 FSC(금융감독관리위원회)는 올해 3월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업에 대해 내년까지 GHG의 배출원 등 조사를 완료하고 2024년까지 제3자에 의한 검증을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에버그린은 카본 풋프린드(탄소발발자국) 플랫폼 설계 등 전담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에버그린은 전 사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사・검증해 FSC가 정한 기한보다도 빠른 규격의 승인을 달성한 것이다.
 

동사는 2008년 CO2 배출량을 기반으로 TEU/km당 CO2 배출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7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환경대응형 신조선으로의 대체도 추진하고 있어 현대 선대 중에서 약 80%가 선령 10년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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