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아틀라스코프(아트라스)에 대해 동사의 주주 3자가 공동으로 매수제안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아트라스는 독립계 컨테이너 선주인 시스판의 모회사이며, ONE는 아트라스의 주요 주주 3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컨소시엄 멤버 이외 주주들이 보유한 아트라스의 보통주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ONE는 시스판에서 많은 컨테이너선박을 용선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시스판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ONE와 공동으로 아트라스의 매수제안에 나선 주요 주주는 베이비드 소콜씨와 페어팩스사, 워싱턴 패밀리 3자이다. 버크셔 하서웨이 산하의 회사경영에 종사한 바 있는 소콜씨는 현재는 아트라스사의 이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소콜씨 등 주요 주주 3자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트라스 주식은 전체의 68%이다.


ONE를 포함한 컨소시엄의 매수 제시앤은 1주당 과거 30일의 종가 평균에 비해 30% 정도의 프리미엄을 더한 14.45달러로 알려졌다. 매수는 현금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주요주주 3자이외가 보유한 32% 분량이다.
 

이번 매수제안에 대해 소콜 씨는 “아트라스가 단기실적을 고집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에 집중해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해사신문은 전했다.
 

아트라스는 현재 컨테이너선주인 시스판 이외에도 미국의 발전관련기업인 APR에너지를 산하에 두고 있다.


시스판은 현재 컨테이너 131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주잔량은 70척이다. 완공 기준의 시스판 선대규모는 195만TEU이며,  MSC와 COSCO, Zim 등이 시스판으로부터 컨테이너선을 용선하고 있다.  오퍼레이터인 ONE도 시스판에서 다수의 컨테이너선박을 용선하는 등 관계가 깊다.
 

ONE는 서비스 개시이후 사업이 안정화된 2020년을 전후로 자사에 의한 선대정비에 들어갔다. 그에 따라 2020년부터 2만 4,000TEU급과 1만5,000TEU급 등 총 48척을 발주했다. 그중 절반이상인 2척을 시스판으로부터 용선(신조용선 발주잔량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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