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서울 롯데호텔, 해운협회, 무역협회, 해군 등 130여명 참석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7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수출입물류업계 청해부대 파견장병 초청 감사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해양산업총연합회, 대한민국해양연맹이 공동주관하고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대한민국해군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역대 청해부대 1진~36진의 부대장과 장병들을 비롯하여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김영무 상근부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 김경배 HMM 사장, 안중호 팬오션 사장, 김만태 대한해운 사장,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 조병호 화이브오션 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창설된 이래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의 해적피해 방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 청해부대 지휘관 및 파견장병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에서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과 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과 윤재갑 의원이 참석하여 청해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 이국종 소장이 참석함으로써 지난 2011년 1월 우리 청해부대원들이 해적들에게 피랍된 국적외항선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여명작전에 대한 찬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수부 차관과 국회의원 축사 그리고 청해부대에 대한 해운물류업계와 수출입업계, 선원단체의 감사인사와 해군참모총장의 답례사가 이어졌다. 또한 청해부대 주요 공적 영상을 시청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최윤희 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청해부대 파병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해군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드높인 역사적인 쾌거였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청해부대원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해적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었다”며 “해양수산부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체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은 “아덴만 해적 출몰로 인해 우리 외항선원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청해부대 파병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해군과 무역과 해운은 Team Korea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들로 서로 협조하여 신해양강국, 신무역강국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는 국내 총생산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중 99.7%는 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중 30%는 아덴만을 통해 수송된다”고 아덴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덴만을 수호하는 청해부대에 감사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최일선 현장에서 선원들이 안심하고 아덴만을 항해할 수 있도록 해준 청해부대에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아덴만을 수호하고 있는 청해부대 대조영함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오늘 청해부대를 위해 격려자리를 마련해줘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해부대 장병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켜세우며 “대한민국이 미래 신해양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우리 해군이 뒷받침하겠다”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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