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교육과 연구 활성화 위해 실질적인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6월 24일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전문인력 교육, 공동연구, 정보자료와 인적자원 교류 등 해양수산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사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해양수산정책 관련 대학원 과목 개설과 인턴십 운영 △안식년 제도 등을 통한 양 기관 인적자원 교류 협력 △동중국해 연구 등 해양수산 분야 연구센터 공동 운영 △양 기관의 시설, 인프라 등 공간 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기타 교류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로써 양 기관은 해양수산정책 대학원 과목을 개설하고 공동 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해양수산 정책’을 주제로 KMI 김종덕 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진과 대학원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강연에서 김종덕 원장은 바다의 가치와 잠재력, 세계와 우리나라, 제주의 바다 상황을 설명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소개하였다.

김종덕 KMI 원장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연구와 정보·자원의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특히 제주도는 수산업, 해양관광, 해양안보, 해운물류 등 우리나라 해양수산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어 제주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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