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로 한국 물류분야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 9월 11-16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 물류허브의 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 주제로 특강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6월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KIFFA 조찬포럼’을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세계총회’ 소개와 박형준 부산시장의 ‘글로벌 물류허브의 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하다’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단 이종찬 위원장, 한국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단 이재희 단장, 2022 FIATA 부산세계총회 김병진 조직위원장, 한국항만물류협회 임현철 부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 등 5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세계총회’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Uniting for Global Solutions’을 주제로 개최된다. 동 행사는 FIATA가 주최하고 KIFFA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120여국가에서 최소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 총회는 △공식행사 △학술행사(기술·법률·제도세션, 워크숍 등) △부대행사(전시회, 기술 시찰, 동반자프로그램 등)로 이루어지며, 온·오프라인 참석 가능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2 FIATA 세계총회’ 개최로 KIFFA는 약 574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518여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한국의 선진물류정책과 사업경험, 선진기술을 소개·홍보하여 물류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KIFFA는 “물류 분야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FIATA 세계총회는 경제, 고용, 직·간접투자, 관광컨벤션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2조 84억원의 국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KIFFA는 이번 총회를 통해 △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활성화와 남북경협에 따른 평화유지 △전 세계 물류 관련 기업과 기관·국가에 한반도의 물류산업 및 경제성의 신뢰 제고 △TCR·TSR 활성화에 따른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 물류 운송의 효율성 홍보 △국내 물류산업 관련 공기업·대기업·기관 대상 TSR 활성화사업의 중요도 인식 제고 등 또한 기대하고 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의 원활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물류발전은 국가경제발전의 근간이다. 물류산업이 발전해야 모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우리 협회는 FIATA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뿐만 아니라 국제물류허브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진 FIATA 조직위원장은 “이번 FIATA 세계총회는 글로벌 일상 회복뿐만 아니라 물류업계의 네트워크를 다시 이어붙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FIATA 세계총회가 대한민국을 물류강국으로,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발상이 중요”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각 지역이 자기주도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들고, 그 거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혁신형 지역발전’을 통해 각 지역에 맞는 기술·산업·인재중심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부산과 남부권을 또 하나의 글로벌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성장축을 높이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은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와 같이 해양항만도시인 부산이 갖고 있는 지리경제적 이점을 강조하며, “부산의 잠재력을 살려야 한다. 북극항로까지 열리게 되면 황금알을 낳는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물류핵심도시에 ‘금융’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물류거점과 금융거점이 같이 결합해 물류금융도시가 만들어져야 두바이나 싱가포르, 홍콩처럼 성장할 수 있다. 부산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발상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박·물류금융과 핀테크 등 디지털금융이 결합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존의 해상물류 인프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항공물류를 더해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을 물류산업과 융합· 특화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지역만의 과제가 아닌, 정부와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국가적 대사”라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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