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해운선사인 ‘ESL 십핑(ESL Shipping)’이 ‘노르딕인베스트먼트뱅크(NIB)’와 2,1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체결했다.
ESL 십핑은 10년간의 선박금융을 5,350dwt급 전기 하이브리드 신조선 6척 건조에 투자한다. 동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9월에 처음 시작됐다.
새로운 1A 아이스 클래스 전기 하이브리드선박은 높은 화물캐파와 진보된 기술 및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에너지 효율 선박이다. 신조선에서 CO2를 포함한 온실가스는 기존 선박 대비 50% 감축이 기대된다. 이는 동급 선박 중 가장 효율적인 선박이 될 전망이다.
신조선의 배터리 팩은 육상 전기 솔루션, 전기 하이브리드를 사용하여 완전한 탄소프리 및 소음프리 기항이 가능하다. 또한 자체 전력을 사용하여 항만의 입출항이 가능하다.
ESL십핑 측은 “NIB와 선박금융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NIB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에 집중하는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곳”이라 전했다. NIB 측은 “이번 계약으로 우리는 광범위한 공급망에 영향을 주는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게 됐다. ESL 십핑은 캐파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저탄소 미래 전환을 추진하는 친환경 운송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인도의 Chowgule & Company Private Limited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23년 3분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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