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항 17% 감소 홍콩항 35% 감소, 한국 20% 증가, 베트남 24% 증가
1-4월누계, 6% 증가 693만TEU, 북미서항은 1분기 17% 감소 47만TEU

 

미국 조사기업인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이 미세관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한 달 아시아 10개국 및 지역발 북미행(동항) 노선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1년 동기에 비해 7% 증가한 175만 8,138TEU를 기록했으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4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다 물량이다.
중국발 ‘컨’물동량은 상하이의 록다운 영향이 우려됐지만 전체적으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하이항의 경우는 록다운으로 인해 두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주요항의 취급물량도 마이너스를 기록해 5월 이후 물동량 동향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동 자료는 모선적 기준 실입(実入)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하고 FROB(미국을 경유한 제3국행 화물)은 포함돼있지 않다.


출하지 별로는 최대 출하지인 중국이 전년 동기비 4% 늘어난 102만 2,669TEU였다. 전체적으로는 플러스실적을 기록했지만 상해 등 연안지역 주요 6개항의 취급량은 0.4% 감소했다.
특히 록다운 영향으로 상하이항의 취급물량은 17% 감소한 308만 5,000TEU로 전월에 비해 100만TEU 가까이 줄어들었다. 9위의 홍콩항은 35% 감소한 3만 1,352TEU로 상위 10개국 및 지역 중 가장 하락폭이 큰 물량을 기록했다.
물동량 규모로 2위인 한국은 20% 증가한 18만 4,887TEU였으며, 3위 베트남은 24% 증가한 16만1,133TEU, 4위 대만은 0.9% 늘어난 9만 9,162TEU, 5위 인도는 27% 증가한 7만 8,782TEU였다. 한국과 베트남, 인도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일본은 34% 감소한 2만 9,577TEU로 10위였다.
품목별로는 최대품목인 가구류가 1% 증가한 34 만 3,148TEU였고, 2위 기계류는 3% 증가한 19만 69TEU, 3위 플라스틱은 9% 증가한 14만 8,869TEU였다.


아시아발북미동항의 1-4월 누계 실적은 2021년 동기에 비해 6% 증가한 693만 2,533TEU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발 아시아 10개국 및 지역행 북미서항의 1-3월기간 물동량은 2021년 동기에 비해 17% 감소한 47만 1,002TEU로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행선지별 선두인 중국은 17% 감소한 13만 1,943TEU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2위인 일본은 15% 감소한 5만 9,357TEU였으며, 3위 한국도 16% 감소한 5만 8,575TEU였다.
10개국 및 지역 중 플러스를 기록한 곳은 4위 인 인도(9% 증가 5만 4,596TEU) 뿐이었고 8개국 및 지역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품목별로는 1위인 펄프 및 고지(고지가 19% 감소한 7만 7,890TEU, 2위 목초(牧草) 및 두류(豆類)15% 감소한 6만 612TEU, 3위 플라스틱이 8% 감소한 3만 2,635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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