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한국조선해양, 매출 3조 9,077억원, 영업손실 3,964억원 기록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분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더불어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이 일제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더 늘어난 상태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9,077억원, 영업손실 3,964억원, 분기순손실 2,93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 16억원, 영업손실 2,174억원, 분기순손실 1,759억원을 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 8,760억원, 영업손실 618억원, 분기순손실 39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매출액 1조 289억원, 영업손실 1,195억원, 분기순손실 798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손실과 분기순손실이 늘어났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해 부분적인 조업중단 등의 요인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발생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선박 건조 원가의 20%에 달하는 후판 가격 상승과 산업설비 관련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은 4월 28일 각각 컨퍼런스콜을 통해 HD현대는 투자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은 사업지주회사로의 역할 강화 방침을 밝혔다. HD현대는 미래선박(아비커스), 헬스케어(메디플러스솔루션), 연료전지, 디지털 4대 미래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에너지원 처리시스템, 연비 향상 시스템 등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별도기준 5년 내 매출 5,000억원, 중장기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올해 1분기 매출 11조 2,966억원, 영업이익 8,050억원, 분기순이익 5,5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매출 1조 2,455억원, 영업손실 4,701억원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1분기 실적 매출액 1조 2,455억원, 영업손실 4,701억원, 분기순손실 4,9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분기순손실 규모도 증가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에 대해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의 추가 상승으로 약 4,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3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4개월만에 46억 1,000만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으며, 특히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이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으로 친환경선박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重, 매출 1조 4,838억원, 영업손실 949억원
삼성중공업이 2022년 1분기 매출액 1조 4,838억원, 영업손실 949억원을 분기순손실 1,038억원을 기록했다.
4월 29일 삼성중공업의 잠정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해양부문일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직전분기 1조 8,465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 말 대형 해양 프로젝트인 코랄(Coral) FLNG가 출항하면서 해양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20년 하반기 이후 늘어난 수주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고 전자 평택반도체공장 건설공사가 추가되면서 매출액은 증가세로 전환될 예정이다.
1분기 영업손실은 직전분기 적자 2,571억원 대비 1,622억원(63%), 전년 동기 적자 5,068억원 대비 4,119억원(81%) 개선됐다.
1분기에는 코랄 FLNG 체인지오더(Change Order·추가 공사) 정산 등 57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였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발생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분 800억원을 선반영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719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LNG운반선 5척 포함 총 14척, 22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88억달러의 25%를 달성했다.

 

<항만하역업>
CJ대한통운, 매출액 2조 8,57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

CJ대한통운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 8,57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 분기순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은 57.2% 증가, 당기순이익 69.2% 증가했다.
매출액은 미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전략국가 성장 및 글로벌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물동량 회복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국내외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업황 개선으로 인하여 증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매출 9,473억원, 영업익 155억원 기록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9,47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분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7,356억원에서 9,473억원으로 2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
4억원에서 155억원으로 142.6% 대폭 증가했다.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61억원에서 64억원으로 5%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외 물동량 증가와 운영 효율화 및 수익성 제고의 영향으로 실적개선이 흑자행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진, 매출 7,062억원, 영업익 344억원 기록
한진이 올해 1분기 매출액 7,062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분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5,537억원 보다 2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36억원 보다 152% 급증했다. 분기순이익은 지난해 192억원에 대비 91% 감소세를 보였다.

 

KCTC, 매출 2,162억원, 영업익 109억원 기록
KCTC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16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분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493억원 보다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42억원 보다 33% 증가했다. 분기순이익도 지난해 30억 대비 90% 상승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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