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21.5% 감축 등 목표 구체화
2021년 재무적 성과 토대로 비재무적 분야도 지속 투자 방침

 

 
 

HMM이 2021년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경영 체계를 재편 중이며,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HMM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1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보고서는 비재무 요소인 환경(E)·사회(S)·거버넌스(G)를 균형 있게 고려해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활동과 ESG 핵심이슈에 대한 HMM의 활동과 성과를 수록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2019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수립한 이후, 2020년에는 ESG 중심의 체제로 개선했으며, 2021년에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3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ESG 각 분야별 목표를 수립했다. 동 보고서는 투명성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보고 범위는 HMM 본사를 비롯해 HOS(HMM오션서비스), 해외법인 및 국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전년 대비 확대·적용했다. 특히 HMM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 2030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1.5% 감축 등 목표를 구체화했다. 올해 HMM은 ESG 위원회와 ESG 전담조직 신설을 비롯해, 경영진 중심의 ESG 경영위원회 운영 등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한편 HMM은 비재무요소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제고되면서,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프랑스 소재 기업 환경 영향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전 세계 7만 5,000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 및 계획을 표명한 바 있다.

 

ESG 전 부문 위원회 체계 확립,
환경·기후 전사적 관리 선박·육상 안전관리 고도화,
지배구조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윤리강령 제정

환경(E) 부문에서 체계적인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가치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안전보건 관리 강화, 친환경 수송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했다. HMM은 환경안전 위원회 산하 자문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선박환경안전위원회 조직했다. 이를 통해 전사 환경 전략 및 정책 방침을 수립하고 실행 결과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체계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 대응 분석 결과와 사업, 전략, 재무 계획이 연동되도록 재무 계획 수립 시부터 반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영향도 분석 수행 등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HMM은 사업장,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스크러버 장착 △엔진 제어장치 설치 △선택적 촉매감소기술 신조선 탑재 △선박 에너지 사용률 관리 △유조선 유증기 회수장치 설치 △부산, 미서안에 육상전원 공급장치(AMP) 사용 등으로 오염물질을 대기 환경보전법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방오도료 적용 △친환경 윤활유 사용 △유해화학물질 표시, 표찰 및 라벨링 강제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HMM 측은 “국제해상운송규칙(IMDG Code)에 따라 유해화학물질을 폭발성, 인화성, 독성, 부식성으로 분류·취급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물질안전보건자료를 활용하여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며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선박 근로자를 대상으로 위험화물 관련 IMDG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총 90명을 대상으로 동 교육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HMM은 친환경 수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터미널 내 야드 자동화 크레인(ATC)을 도입하여 기존의 화석연료를 활용하는 엔진 구동방식에서 전기 구동방식으로 전환했다. 친환경 항만 자동화 터미널을 도입하여 인건비와 동력비 등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존 항만에 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기 동력의 친환경 하역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항만 내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양 및 환경보호활동, 수자원 관리, 친환경 연구 R&D 과제 수행 등으로 친환경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을 핵심가치로 안전보건경영, 디지털경영, 글로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상생협력, 혁신 인재 양성 등을 추진과제로 삼았다. HMM은 안전보건 총괄 산하 안전보건관리팀을 주축으로 근로자와 근로자 대표가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고 정기적인 사업장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주요 안전보건 이슈사항을 경영진에 보고 및 관리·개선하고 있다. 비상사태 발생 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환경·안전·보건 측면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긴급 구조 조치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 사전예방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제공하고 있다. 선박 및 육상에 대해서는 매년 2회 위험성 평가 시행 및 매년 1회 이상의 정기 내부 심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 해상위험물 규칙(IMDG Code)과 선사, 항만별 위험화물 규정 등을 데이터화하여 부킹(Booking) 시스템에 등록하고,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물의 위험성 및 선적 가능 여부를 검토하여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화물 고박 상태, 온도 점검, 데미지 발생 확인 및 IVMS 기상예측시스템을 활용한 기상 상태 확인을 통해 상시 점검 중이다.


HMM은 경쟁력 있는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벤치마킹 및 최적화된 시스템 도입을 통한 디지털라이제이션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디지털 신기술 벤치마킹 및 최적화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비대면 플랫폼(eSpot) 도입’ ‘AI/Big data 기반 운임 솔루션 개발’ ‘IoT R&D’ 를 추진 중에 있으며, 동시에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생산성·업무 효율성 향상 및 대 화주 응대 서비스 강화 RPA 솔루션 시범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선박 운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HMM은 선박종합상황실 디지털 운영 강화, 선박 원격점검 시스템 솔루션 도입, IP 기반 스마트 헬멧 및 웨어러블 시스템 개발, AIS 활용 실시간 선박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으로 승무원과 화물의 안전을 미리 감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리스크 대응 및 윤리 문화로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가치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이사회 전문성 강화, 주주·고객 관점의 리스크 관리 및 대응 강화, 반부패·윤리경영 체계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HMM의 이사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 위원회, 재경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4개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위원회는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이사회 내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비율이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HMM은 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하여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2021년 윤리강령을 제정 후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일환으로 윤리경영 업무가 기존 감사실에서 법무실로 이관됨에 따라 2021년부터 기업법무팀에서 관련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HMM은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에서 법인세 비용의 세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효세율 등 조세 관련 의무 정보도 주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