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의 ‘Alternative Fuels Insight(AFI)’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개월간 LNG추진 신조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LNG 연료를 동력으로 하는 대형 선박은 총 121척으로 집계됐다. 4월 한 달간 신조 계약은 51건이다.
AFI에 따르면, 현재 775척의 LNG추진 선박이 서비스되거나 발주되었다. 221척이 LNG 레디선이며, 카페리 및 여객선은 48척으로 LNG추진 선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컨테이너선박은 미래의 핵심적인 LNC추진 선박 타입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155척이 발주됐으며 운항 중인 선박은 34척이다.
올해 1-4개월 동안 LNG추진 신조선의 발주계약은 빠르게 증가했으나, 높은 연료비용과 새로운 선가 상승으로 선주들이 신조발주를 꺼림에 따라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NG벙커링 선박은 또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스 가격이 원래 수준으로 내려와 LNG벙커링이 합리적인 단계가 되면, 모든 선박에 서비스하는 LNG벙커링 캐파는 불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월 한 달간 LNG 추진선 발주는 LNG 수요 100만톤 중 절반가량에 그친다.
DNV 측은 “이 같은 트렌드가 같은 속도로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LNG추진선은 1,000척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한해는 성장세는 매우 완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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