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당 300불 제공, LA・LB항에서 시카고, 달라스, 캔자스시티 등 확대
 

CMA―CGM가 5월 16일부터 북미항로에서 컨테이너의 조기반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북미서안과 내륙지점에서 지정 포인트에 조기반납하는 경우 1기당 최대 300달러를 제공한다.
 

동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북미서안 로스앤젤리스(LA)・롱비치(LB)항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CMA―CGM은 공 컨테이너의 조기반환을 촉구해 컨테이너부족으로 고민하는 미국의 수출기업을 지원해나간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에 CMA―CGM이 도입한 60일간의 컨테이너 조기반납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는 반납장소를 미서안 LA항 FMS터미널 뿐만 아니라 시카고, 달라스, 캔자스시티, 멤피스에 있는 내륙지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의 대상은 서안의 LA・LB항에 국한돼 있었다. 화주가 컨테이너를 인수해 4일차까지 반납할 경우 컨테이너 1기당 3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CMA―CGM는 주단위로 프로그램에서 사업자에게 부여하는크레딧을 계산해 2주단위로 크레딧 메모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의 크레딧을 제공하는 대상은 BL(선하증권)에 기재된 수하인이 된다.


CMA―CGM의 북미지역 고위관계자는 “미국의 서플라이 체인 원활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며 “동 프로그램은 수입사업자에게 큰 이점을 가져다주는 조치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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