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용도 6,000만 규모 기금 전달 인턴십 등 인적교류도 적극 협력키로

 

 
 

한국해양대학교와 한라IMS㈜가 4월 28일 산학장학제도를 함께 운영하기로 하고 관련 재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한라IMS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과 보직교수 등 대학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회사 측에서는 지석준·김영구 공동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업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라IMS는 2025년까지 4년간 매년 1,500만원을 대학 측에 전달한다. 전체 6,000만원 규모로, 전달된 기금은 대학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산학협력 활성화와 산학연계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인턴십 등 인적교류도 적극 협력한다.

한편 부산 지역 코스닥 상장회사인 한라IMS는 선박기자재를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주로 레벨모니터링 시스템, 밸브 리모트컨트롤 시스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생산해 국내외 조선소와 선사에 공급한다. 또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300’에도 포함됐다.

지석준 한라IMS 대표는 “세계 제1의 조선강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미 다가온 디지털 조선시대에 부합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다는 것은 가까운 미래 한라IMS에서 근무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현장이 필요하는 인력의 배출이야말로 기업과 대학이 살아나는 것”이라면서 “스마트화 시대에 대비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라IMS 대표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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