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한국해양대는 최대 2027년까지 매년 40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LINC 3.0 사업’은 대학·산업계·연구소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고 지원 사업이다. 1단계는 2012~16년에, 2단계는 2017~21년에 걸쳐 시행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캡스톤디자인,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등 산학연연계 교육과정을 고도화한다. 특히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관분야 간 공유·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학-산업체-연구소’의 동반 상승효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해양대는 LINC 3.0 사업 대표 브랜드이자 산학연협력 선도모델인 ‘Ocean-ETC’를 구축한다. 이는 국내·외 맞춤형 고부가가치 창출 전략인 ‘더블링(double Ring)+’를 통해 실현한다. 구체적 실현을 위해 대학은 산학연협력 고유 모델인 ‘K-STAR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성장단계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기업가형 ICC’(특화센터)를 통해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항만 물류, 해양레저산업 등의 관련 사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갑수 한국해양대 LINC 3.0 사업단장은 “우리대학은 지난 10년간 LINC 사업과 LIN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INC 3.0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산업계·연구소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산업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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