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인천항 유관 업·단체 대표 50여명, 인천항 항만안전협의체 구성·운영 의견 나눠

인천항만공사(IPA)가 4월 2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유관 업·단체 대표 초청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인천항 항만안전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 등 유관기관 안전 담당 부서장과 함께 최준욱 IPA 사장, 진혁화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오광민 인천항운노동조합 쟁의부장, 인천항 부두·배후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강의를 맡은 신동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장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회사 경영진과 책임자의 역할’을 주제로 작업장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경영진 및 책임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항 항만안전협의체 관련 간담회에서는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 방향, 올해 주요 추진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항만안전협의체는 오는 8월 4일 시행 예정인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각 항만에 설치되는 법적 기구로, 안전사고 예방 등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IPA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의체의 구체적 활동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보다 안전한 인천항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공이 함께하는 항만안전협의체 운영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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