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세종시 정부청사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한국해양대학교가 5월 2일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지정 축하를 위한 기념행사 및 WIMA Korea 창립식’을 진행한다. 이는 최근 5월 18일이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처음 추진되는 행사다.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가 주관한다. 해양 분야 주요 인사 50여명이 현장에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동 자리에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해수부 문성혁 장관을 비롯해 해양 관련 기관 핵심 관계자와 산·관·학·연 전문가, 여성 해사인과 학생 등 해양인 다수가 참석한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Dr. Cleopatra 세계해사대학 총장, Ms. Merle Jimenez-San Pedro WIMA Asia 회장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갈음한다. 해양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학생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현장 중계도 함께한다.

행사 1부는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 기념 축하’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에 대한 축하 및 메시지 전달 △해사분야의 여성에 대한 주제발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펼쳐진다.

2부는 주제 ‘WIMA Korea(한국 여성 해사인협회) 창립 기념’에 따라 한국 여성해사인협회 소개에 이어 창립선언, 창립에 따른 축하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WIMA Korea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지원하는 해사분야 여성 네트워크 중 하나다. 국내외 산·학·민·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 해사인의 경력개발 지원, 해사분야 진출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은 이번 행사에 따라 향후 여성인력의 해운산업 진입 장벽 최소화와 여성인력 진출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해사인 간 상호 네트워크 형성으로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 구축도 내다보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시선과 인식의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자산”이라며 “남·녀로 나뉘는 게 아닌, 해양인 모두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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