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작년 순익 179억불·매출 560억불
CMA CGM 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560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해운사업 매출이 450억달러를 차지했다. 운송 물동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200만teu로 집계됐으며 teu당 평균 운임은 2,055달러이다.
CMA CGM의 지난해 순이익은 179억달러로 전년도 17억 5,0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높은 계약 운임 및 스팟 운임에 따른 것이다. CMA CGM의 자회사 Ceva Logistics의 경우 매출액이 47% 증가한 109억달러로 나타났다. EBITDA는 43%가 늘어나 8억 8,200만달러를 거두었다. 이는 지속적인 계약 물류사업의 회복뿐 아니라 해운 및 항공 프레이트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CMA CGM은 강력한 2021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선박 및 장비 구매를 비롯한 성장전략에 더욱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형 화주들을 위한 선박 스페이스를 특별히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CMA CGM은 신조 선복량 17만 5,000teu를 선대에 추가했다. 운항선대는 5.8% 증가한 325만teu로 보유 선박은 1만 5,000teu급 이상 10척을 포함해 총 47척이 도입됐다. 중고선 시장에서는 MSC 다음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컨테이너 박스의 경우 지난 15개월간 80만대가 풀에 추가됐으며 총 박스는 480만대이다. CMA CGM은 2024년까지 44척의 LNG추진 컨테이너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중 26척은 e메탄 레디 선박이며 이미 서비스에 들어간 상태이다.
CMA CGM은 지난해 전략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0억달러를 M&A 활동에 투자했다. 동사는 올해도 ‘Fenix Marine Services terminal’ ‘Ingram CLS’ ‘Colis Prive’를 포함해  약 140억달러를 인수활동에 투자할 예정이다.

 

ZIM, 21년 매출 2.5배, 순이익 46억 5천만달러 급증
이스라엘 컨테이너 선사 ZIM의 2021년 총 매출액이 107억 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규모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46억 5,000만달러로 전년도 5억 2,400만달러 대비 급증했다. EBIT은 58억 2,000만달러, 영업마진은 전년도 18%에서 54%로 크게 상승했다. EBITDA는 66억달러로 전년 대비 5배 급증했으며 조정 EBIT은 58억 2,000만달러로 전년도 7억 2,900만달러 대비 급증했다.
ZIM의 지난해 영업활동에 따른 순 현금 창출액은 59억 7,000만달러로 전년도 8억 8,100만달러 대비 급증했다. ZIM은 2021년에 총 350만teu를 운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만teu가 증가한 규모이다. teu당 평균 프레이트 운임은 2,786달러로 집계됐다.


ZIM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유일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서, ZIM은 유례없는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강력한 재무 유연성과 높은 현금흐름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ZIM은 지난해 4분기에 총 36척의 신조선 차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스팬으로부터 차터한 1만 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선 10척은 아시아-미 동안 항로에 투입되며, 역시 시스팬으로부터 차터한 7,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선 18척과 케논홀딩스 관계사로부터 차터한 3척은 다양한 글로벌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차터한 5,300teu급 빔 선박 8척은 아시아-아프리카 항로에 투입될 예정으로 있다. 모든 신조선들은 2023-24년 동안 인도될 예정이다.
ZIM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의 화물 운송을 촉진하기 위해 장비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했고, 2020년 6월 이래 17개의 새로운 항로를 도입했으며 운항선대 캐파를 확장했다. 이는 ZIM의 전년 대비 수송 물동량을 글로벌 물동량 성장률의 3배까지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ZIM은 2022년 조정 EBITDA를 71억-75억달러로, 조정 EBIT은 56억-6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ZIM 관계자는 “우리는 글로벌 선사들 사이에서 탄소절감의 선도자로서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오는 2023-24년에 28척의 친환경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우리 운항 캐파의 40%를 차지할 것이다. 또한 우세한 선박 차터 전략은 운항 캐파를 쉽게 친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점을 준다”고 설명했다.

 

SITC, 작년 순익 230% 증가한 11억달러
홍콩 인트라 아시아 선사인 SITC의 2021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0% 증가한 11억 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해운 및 물류사업 분야 매출액은 79% 증가한 29억 8,000만달러를 거두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컨테이너 해운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동사의 2021년 운송 물동량은 20% 증가한 314만teu로 집계됐다. 평균 프레이트 운임은 슬롯 교환 수수료 수익을 제외하고, 52% 증가한 teu당 826.90달러로 기록됐다.
SITC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물류 병목현상은 선박과 컨테이너 리싱 비용의 급증 요인이 됐으며 프레이트 운임의 상승 압력을 주었다”면서 “우리는 유연하게 선박 캐파를 투입하고, 면밀히 항만 컨디션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노선들을 최적화한 결과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약거래에서 좋은 신뢰를 주었다”고 전했다.
SITC는 올 2월 첫 번째 이중연료 LNG 컨테이너선 ‘Tiger Longkou’호를 인도받은 바 있다. 올 1월에는 2,400teu급 신조 컨선 ‘SITC Decheng’호를 양즈장 조선소에서 인도받았다.

 

이글벌크, 작년 순익 1억 8500만불 흑자 전환
드라이벌크 선사 이글벌크(Eagle Bulk Shipping)가 지난해 순이익 1억 8,490만달러를 거두었다. 이는 전년도 3,51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동사의 2021년 순 매출액은 5억 9,450만달러로 전년도 2억 7,510만달러 대비 116% 급증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불황에서 지난해부터 운임이 회복되고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동사의 2021년 4분기 순 매출액은 1억 8,470만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8,750만달러를 기록했다. EBI
TDA는 1억 850만달러, 일일 TCE는 2만 9,407달러였다.
이글벌크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4분기에 드라이벌크 시장의 지속적인 호황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10월 이래 채무에서 7,000만달러 이상을 상환했고, 총 현금 배당은 5,300만달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4분기 주당 2.05달러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글벌크는 올초 벌크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시장이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는 지난해 4분기에 울트라막스급 중고선 M/V ‘Valencia Eagle’호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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