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원기업인 Vale와 중국의 후난발린강철그룹(Hunan Valin Iron and Steel Group. Valin Group)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골자로 한 제강방안모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al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 협약에 따라 Vale와 Valin Group은 △펠릿, 분광 등 고급 철광석제품을 포함한 Vale의 다양한 제품과 중국에서 생산된 그라인딩제품 사용 △해외에서 생산된 용광로 장입용 제련 원료 Valin Group에 제공 △중국에서 Tecnored 기술 사용 △수소, 바이오매스, 합성가스 등 친환경 및 저탄소 배출기술 사용에 대해 협력가능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모색할 계획이다.

Vale는 이번 조치가 2035년까지 ‘Scope 3’에 따라 순배출량을 15% 감축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Scope 1’과 ‘Scope 2’의 절대 배출량을 33% 줄이고,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파리 협정’과 일치하며 지속 가능한 채굴의 발전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에 본사를 둔 Vale는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금속 및 광산물회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최대 철광석과 니켈 생산업체 중 하나이다. Valin Group은 중국 10대 철강기업 중 하나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