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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운3사 22년 3월기 실적 사상최고, ‘컨’사업실적이 견인
[582호] 2022년 02월 18일 (금) 15:39:04 이인애 komares@chol.com

경상이익 NYK 4.3배 MOL 4.9배 K-Line 6배 전망 발표
 

일본 해운기업 3사가 2022년 3월기 실적 예상을 일제히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2월 3일 발표된 경상이익은 NYK 9,300억엔(전년대비 4.3배), MOL 6,500억엔(4.9배), K-Line 5,400억엔(6배)로 각각 사상 최고의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컨테이너선의 스페이스 부족 장기화로 인한 정기선사업 통합회사 ONE의 수익증가가 이들 3사가 사상 최고의 경상이익 실적을 실현하는데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NYK 영업이익 2,650억엔 증가, 물류분야 경상이익 2배 증가
부정기전용선분야 6.6배, 1조엔이상 이익잉여금 녹색비즈니스에 투자


NYK는 영업이익도 항공화물, 부정기선 등을 중심으로 2,650억엔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사의 3분기 시점의 이익잉여금은 1조 795억엔(전기말 4,448억엔)을 기록했다.


동사의 통기 분야별 경상이익 전망은 ONE을 주축으로 하는 정기선분야가 전기에 비해 4.8배인 6,800억엔으로 확대된다. 왕성한 컨테이너 수송수요와 항만 및 내륙분야의 혼잡이 지속돼 단기운임의 상승과 장기운임의 상승이 이익을 끌어올린 것이다.


NYK의 항공운송분야는 경상이익이 760억엔(전기대비 2.3배)로, 물류분야의 경상이익도 560억엔(2배)으로 각각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되고 있다.


부정기전용선분야도 경상이익 1,220억엔(전기대비 6.6배)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드라이벌크시장과 자동차물동량의 회복이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수송대수는 17% 증가한 415만대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침체를 겪은 전기보다 물동량이 회복되고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감산의 마이너스 영향도 제한적으로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드라이벌크시장은 최근 중형선의 시황을 전제로 하향 수정됐지만 지난해말에 채산성이 좋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1분기도 수익이 호조세로 예상되고 있다.


NYK는 1조엔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향후 GHG(온실효과가스) 감축을 위해 LNG 연료선박을 정비하고 해상풍력발전, 암모니아 수송 등 녹색 비즈니스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K-Line, 경상이익 5,400억엔, 영업이익 180억엔 흑자전환
순이익 4.8배 5,200억엔, 드라이벌크 경상손익 200억엔


2월 3일 K-Line도 2022년 3월기 통기연결경상이익이 전기에 비해 6배인 5,400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예상했던 수치 보다 39% 상향 수정한 것이다.


동사 역시 컨테이너선사업회사인 ONE의 호실적이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으며, 견조한 드라이벌크 시황도 뒷받침됐다.


동사의 통기영업이익은 180억엔(전기 영업손실 212억엔)으로 전회에 예상했던 것보다 20% 높게 예상돼 영업실적의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동사의 순이익은 전기에 비해 4.8배인 5,200억엔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하반기 부정기선과 오프쇼어 지원선 등 비채산분야에서 전도된 사업개혁을 포함시켰다. 동사의 사업구조 개혁비용은 200억엔대 후반으로 다음 분기의 실적은 40억―50억엔 정도(플러스)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드라이벌크가 경상손익 200억엔인 흑자(전기 91억엔적자)를 예상했다. 동사는 3월기말에 계절적 요인과 중국경제의 감속 등 성장둔화 리스크도 예상되지만 시황평균은 전기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자원분야는 3.2배인 경상이익 35억엔을 예상했다. LNG선, 광탄선, VLCC, LPG선이 중장기 계약하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컨테이너선분야을 제외한 제품물류는 19.3배인 경상이익 135억엔이 예상됐다. 자동차선에서는 전기의 선대 적정화와 항로망 재편 등 대처효과가 드러났다. 물류분야도 견조한 물동량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MOL, 경상이익 6,500억엔 순이익 6,300억엔 사상최고
‘컨’선사업 4.9배 5,700억엔, 페리・내항로로선 경상이익 80억엔


MOL은 NYK와 K-Line보다 며칠 앞선 1월 31일, 2022년 3월기 통기의 경상이익 예상을 6,500억엔으로 상향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전회에 예상한 수치는 4,800억이었는데, 컨테이너선사업분야의 운임시황 상승에 더해 드라이벌크사업 분야도 2010년 이래 좋은 실적이 예상돼 이처럼 수정한다고 동사는 밝혔다.


MOL은 순이익도 6,300억엔으로 상향 수정함으로써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동사의 경상이익 상향 수정도 ONE가 영위하는 컨테이너선 사업의 실적향상이 주요인이다. 컨테이너선사업 뿐만 아니라 드라이 벌크선과 자동차선도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예상도 전회에 예상한 450억엔에서 540억엔으로 상향된 실적이 전망됐다.


분야별 경상이익은 컨테이너선사업이 전기대비 4.9배인 5,700억엔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10―12월)의 수익이 예상을 웃돌고 올해 1분기(1―3월)기도 운임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제품수송사업에서 컨테이너선을 제외한 자동차선, 페리・내항 RORO선의 경상이익은 80억엔을 예상했다. 전기는 145억엔의 적자였다. 자동차선은 전기에 시현한 감손효과도 작용했다.
 

드라이벌크사업도 420억엔의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이는 전기 42억엔의 손실과 비교된다. 에너지 및 해양사업 실적은 전기에 비해 23% 감소한 230억엔이 예상됐다. LNG선과 LPG선, 메탄올선은 안정적 이익을 확보하지만 원유선 시황의 침체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ONE 통기실적 세후이익 153억9,800만불 상향조정
왕성한 수요와 운임시황 상승 영향


2021년 4―12월기 결산 결과, ONE의 세후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약 7배인 116억4,800만달러(약1조3,400억엔)을 기록했다. 활발한 화물수요의 지속과 함께 서플라이 체인의 혼란이 쉬 수습되지 않은데 따른 컨테이너운임 시황의 상승이 큰 폭의 증익을 발생시켰다. 이에따라 동사의 22년 3월 통기의 세후이익은 153억9,800만달러(1조7,700억엔)이 예상되고 있다. 21년 10월말에 예상했던 수치에 비해 36억3,800만달러가 대폭 상향 수정된 수준이다.
 

ONE의 21년 4―12월기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약 2.2배인 216억 6,500만달러, EBITDA(금리・세전・상각전이익)은 4.8배인 127억 8,200만달러, EBIT(금리・세전이익)은 약 6.4배인 119억7,000만달러였다. 총 적재량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922만4,000TEU였으며, 총연료소비량은 2% 감소한 265만1000톤이었다.


21년 4분기의 경우, 동사의 매출은 약 2.2배인 83억 3,200만달러였으며 세후이익은 약 5.2배인 48억 8,900만달러였다. 매출액과 세후이익 모두 21년 3분기를 상회해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서플라이 체인 혼란에 따른 운항비용과 가변비용의 증가, 연료유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에만 3억4,000만달러의 이익감소 요인이 발생했다. 게다가 항만혼잡에 따른 스케줄 지연과 결편으로 적재량이 293만9,000TEU로 8% 감소해 2억 4,000만달러의 하방압력이 가해졌지만 운임시황 상승에 따라 45억 7,000만달러의 증익 요인이 모두 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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