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탄소중립, 해양쓰레기 제로화 정책 등 소개

 

 
 

해양수산부가 1월 20일 코시스센터에서 2022년 해양수산부 주요정책을 소개하기 위한 외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UPI,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 등 9개국 14개 매체, 15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으로 2050년까지 –324만톤의 탄소네거티브 실현 △해양쓰레기의 전(全)주기 관리와 205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실현 및 국제논의 주도 △어촌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어촌뉴딜 300 사업 등 노력과 어촌활성화 대책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및 안전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진 문성혁 장관 주재의 질의응답 시간에 외신들은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 및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질문하였다. 한국에서의 해양쓰레기 현황 및 처리대책과 국제협력방안, 친환경선박과 자율운항선박기술, 기후변화 대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해조류 양식정책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북극항로와 어촌 빈집 리모델링과 관련된 질의도 있었다.

또한 일본 매체들은 후쿠시마 원전수 배출에 대한 해수부의 기본 입장과 CPTPP 가입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를 완화할 의향이 있는지를 문성혁 장관에게 물었다. 문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대해서는 세 가지 원칙으로 설명했는데, 객관적이고도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고, 일본 측의 투명하고도 구체적인 정보제공이 있어야 하며, 해양환경을 공유하는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는 국민 건강을 위한 조치로 한국정부는 CPTPP 가입과 연계하여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문성혁 장관은 “올해 해양수산부는 ‘역량과 품격을 갖춘 해양선도국가의 실현’에 매진하고자 한다. 인류의 소중한 공동자산인 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앞으로도 외신들과 많이 소통하도록 하겠다”라며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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