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1월 14일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에 대한 전망을 담은 ‘MSI 분기보고서 국문 요약본’을 발간했다.

KOBC는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와 지난 ‘1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동사가 발간하는 선종별 분기 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하여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의 시장 수급 불균형은 다소 완화되겠으나 공급망 정체 장기화로 당분간 운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건화물선 시장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 및 탈탄소 기조 등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해 ‘21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조선의 경우 원유 재고 비축 수요 증가 및 대규모 선박 해체에 따른 선박 공급 개선이 시장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KOBC 관계자는 “해운업계의 정보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 분석기관의 시황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가 발행한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 및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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