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selsValue 한국지사, 2021년 국가별 상선 보유현황 분석

2021년말 기준으로 한국선주들이 보유한 선복량은 세계 5위였으며, 건조중인 선박 규모도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선복의 평균선령은 14.7살로 전 세계 선복보다 1.9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VesselsValue 한국지사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국가별 상선 보유현황에서 선복량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그리스 , 중국 , 일본 , 싱가폴에 이어 5위를 유지하며 2020년과 동일한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선복량 기준으로 한국 선주사들이 건조 중인 선박규모 역시 전 세계 6 위를 기록했고 건조 중 선박은 현존선 대비 약 12%로 나타났다 .


선복량 세계 2위인 중국은 2020년 대비 약 10%의 선복량이 증가해 압도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이는 다른 국가들이 매년 약 2% 안팎의 상승이나 감소추세였던 상황과 비교되는 수치여서 주목할만하다, 이와관련 VesselsValue측은 “곧 중국이 선대 규모에 있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은 2020년 대비 1%대 성장했다. LPG선이 69% 증가로 가장 큰 규모의 성장률을 시현했으며 LNG선  (25%), 컨테이너선 (19%), 자동차선 (10%)이 그 뒤를 이었다.

선가기준 한국선대 현황은 컨테이너선이 전체의 2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벌크선박(22%), 탱크선박(17%), LNG선 (16%)이 이었으며, 이 4대 선종이 전체의 약 85%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선종별 선대 현황과 유사한 수치이지만, LNG선은 전 세계 비중 대비 8%, 자동차선은 4% 높아 이 두 선종에서는 한국 선주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일 선종 척수 기준으로는 한국 선주들이 3만톤 이하의 탱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 뒤를 케이프선 , 피더막스  컨테이너선 , LNG선이 잇고 있다.

우리나라 선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현존선의 평균선령은 14.7살로 전 세계 평균 16.6 보다 1.9 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선대의 선령 18살 이상 선박 보유비율 역시 전체의 29%로 전 세계 평균 31%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베슬밸류 한국지사는 “한국해운의 긍정적인 부분이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선주들이 보유한 선박들의 건조 국가는 선가 기준으로 전체의 77%가 한국에서 건조됐고 중국 건조 선박이 14%, 일본 건조 선박이 6%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베슬밸류 한국지사는 “전 세계 기준으로는 한국 건조 33%, 중국  27%, 일본 19%로 한국 선주사들의 한국 조선 선호가 확실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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