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 컨선 총 12척 운항시 CO2배출 150만톤 감축


덴마트 해운대기업인 AP몰러・머스크가 현대중공업에 메탄올 연료선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에 동형 선박 8척을 발주했으며 이번 추가발주한 4척을 포함하면 12척이 된다.

이번에 머스크가 추가 발주한 4척의 준공시기는 2025년이며, 선가는 1척당 1억 7,500만달러로 전해진다. 지난해(2021년) 8월에 발주한 동형선박의 선가와 같은 금액이며, 이번 발주는 옵션 행사로 알려졌다.

동사의 1만 6,000TEU급 컨선박은 전장 366m, 전폭 51m이며, 메탄올 연료와 함께 기존연료(LSFO)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원 엔진이 장착된다.

이번 추가 4척을 포함한 12척이 모두 시장에 나오게 되면, 머스크는 운항선대 이산화탄소 배출의 4.5%, 150만톤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사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은 1만 6,000TEU급 이외에 2,000TEU급 피더선도 발주돼 있다. 현재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박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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